은둔 청소년 위한 정부 지원, 계산대에서 시작된다?

 

청소년 중에는 가정, 학교, 사회로부터 단절된 채 은둔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상담소 방문’조차 큰 용기입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이 가장 쉽게, 부담 없이 마주하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바로 편의점입니다.
여성가족부는 2025년 4월부터 편의점 POS(계산 화면)을 활용한 ‘고립·은둔 청소년 회복·치유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사업 개요

항목	내용
사업명	고립·은둔 청소년 회복·치유 맞춤형 지원 사업
시행일	2025년 4월 1일
대상	사회적 고립, 은둔, 위기 상태의 청소년
방식	전국 편의점 POS 화면을 통해 상담 정보 노출
연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콜센터, 지역 지원기관 등

 

편의점 POS 화면, 이렇게 활용됩니다

• POS(계산대) 화면의 고객 측에만 노출되는 안내문이 자동 송출됨
• 점원은 보지 못하고, 고객만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생활 보호
• 노출 예시 문구:
  “혼자 힘들다면 ‘청소년 상담 1388’로 연락주세요.”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노출 시점: 결제 완료 직후, 약 3~5초간 화면에 표시
• 참여 브랜드: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주요 편의점

 

상담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방법	내용
📞 전화	국번 없이 1388 (24시간 무료 상담)
💬 문자	1388 번호로 문자 전송 시 상담원이 회신
💻 웹	www.cyber1388.kr → 실시간 채팅 상담
📱 카카오톡	‘청소년상담1388’ 채널 추가 후 1:1 채팅
📲 앱	'청소년상담1388' 앱 다운로드 후 모바일 접수

→ 모든 상담은 익명 보장 / 24시간 운영 / 위치 확인 불필요

 

상담 이후 지원 연계

• 심리상담, 건강검진, 정서 회복 지원
• 청소년복지센터, 쉼터, 임시보호소 연계
• 자립 준비 프로그램, 교육 연계 서비스 제공
• 생계·주거·의료비 등 추가 지원 가능

 

왜 하필 편의점 POS일까?

• 은둔 청소년은 온라인과 편의점만 드나드는 생활패턴을 가짐
• 편의점은 가장 심리적으로 부담 없는 외부 접점
• POS는 눈치 보지 않고 혼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안전한 창구

 

한 줄 요약

편의점 계산 화면 속 한 줄 메시지,
그 아이에게는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어도 되는구나” 하는
인생의 첫 번째 신호가 됩니다.